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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정운찬 KBO 총재 신년사, "통합 마케팅과 KBO닷컴 기반 다진다"

정운찬(72) KBO 총재가 2019시즌을 돌아보고 2020시즌 청사진을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KBO 리그에 본격적인 변화가 추진되던 한 해였다. 한국 야구가 위기에 처했다는 인식을 갖고 전력 평준화와 리그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고 자평하면서 "2020년 새해에는 리그 경쟁력 강화, 야구 산업화, 야구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통합 마케팅과 KBO닷컴의 기반을 다지고 보다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정 총재의 신년사 전문.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새해'는 야구의 '초구'와 닮았습니다. 투수의 손에서 초구가 떠났을 때 비로소 모든 플레이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BO 커미셔너 정운찬입니다.지난 2019년은 KBO 리그에 본격적인 변화가 추진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한국야구가 위기에 처했다는 인식을 갖고, 전면 드래프트, FA, 외국인선수 등 전력 평준화와 리그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했으며,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 획득 등 안팎으로 한국야구의 내실과 위상을 굳건히 했습니다.또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1100억 원의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 체결을 통해 마케팅 수익 활성화와 야구 산업화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올스타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서는 팬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주력했고, 소방관 캠페인 'B Together 119' 등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과 함께 하는 KBO 리그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무엇보다도 2019년 KBO 리그를 또 한 번 특별한 시즌으로 만든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10개 구단 선수들과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10개 구단의 팬들이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순간 우승 팀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셀카'를 찍었습니다. 한국시리즈 내내 보여 준 '셀카 세리머니'가 우승 확정 세리머니로 이어진 것입니다. 준우승 팀 역시 안타를 치고 타점을 올릴 때 마다 덕아웃 동료를 향해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또 다른 팀의 안녕 세리머니도 시즌 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과거에 우리는 한 팀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스스로의 개성을 없애는 행동들이 많았습니다. 연패를 당하면 머리를 박박 깎고 바지를 올려 입었습니다. 2019년 선수 여러분들이 보여준 세리머니의 야구는 한국 야구가 이제는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개성을 살리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성과이고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에 앞서 결과를 향한 과정을 만들어가는 노력과 준비에, 젊은 선수들에게 커다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팬 여러분들 역시 선수들 못지 않은 열정적인 응원과 사랑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KBO 리그를 향한 팬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의 크기는 전 세계 어느 리그 보다 뛰어나다고 자랑할 수 있습니다. 독일 총리를 지낸 게르하르트 슈뢰더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야구 팬들의 사랑과 열정이 분데스리가 팬들의 열정보다 더 뛰어나다고 자랑한 적이 있습니다. 선수 하나하나의 응원가를 모두 외워 부르는 리그를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겨울 동안 KBO 리그에서 뛴 여러 선수들이 미국으로 일본으로 진출했습니다. MVP를 받은 조쉬 린드블럼 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고, 오랫동안 국가대표 에이스를 지낸 김광현 선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습니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데 이어 키움 타자 제리 샌즈도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KBO 리그의 경쟁력이고, KBO 리그의 실력이 그만큼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KBO 리그의 실력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10개 구단의 감독, 코치, 전력분석원, 데이터분석원,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는 스태프,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구단 프런트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수년간 KBO 리그 각 구단들이 선수들의 실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리그 전체의 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리그 발전을 위해 멋진 이야기를 발굴해 전해 준 미디어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2020년 새해, 야구로 치자면 '초구'가 떴습니다. KBO 리그는 이제 서른아홉번째 시즌을 맞이합니다. 상상만으로도 벅찹니다. 리그 뿐만 아니라 2020 도쿄 올림픽도 열립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으로서 도쿄 올림픽 야구를 향한 팬들의 기대가 큰 해이기도 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승패를 떠나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는 멋진 승부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2019년 여러분들이 보여준 세리머니 야구가 그랬듯이, 결과보다 그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끝난 뒤 승패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뜻의 멋진 세리머니를 팬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이 메달 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습니다.저를 비롯한 KBO 임직원 모두 KBO 리그가 더 멋지고 행복한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KBO는 2020년 새해에 '리그 경쟁력 강화', '야구 산업화', '야구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통합 마케팅과 KBO.com의 기반을 다지고 보다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루고자 합니다.먼저 리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혁과 정착에 노력하겠습니다. FA, 샐러리캡 등 혁신적인 제도 개선이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고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구단, 선수협과 대화를 통해 내용을 구체화하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클린베이스볼 확립도 잊지 않겠습니다. 신인 지명선수를 대상으로 한 도핑 전수 검사를 정착시키고 프로·아마 통합 클린베이스볼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해 KBO리그 선수는 물론 유소년 선수 시절부터 도핑, 부정행위 예방 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고 한국 야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야구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마케팅 사업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프로스포츠 산업을 선도해온 KBO리그는 기존 TV중계권 계약이 2019년 만료됨에 따라 합리적인 중계권 가치 평가와 신규 계약 체결을 통해 마케팅 수익을 증대하고 리그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활동과 콘텐츠 제작 확대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넓히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콘텐츠와 플랫폼 환경 속에 대처할 수 있도록 KBO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코치아카데미를 통한 지도자 육성에 힘쓰고, 한국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 지원과 함께 선수 육성방안을 중점 연구해 우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선수 및 관중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구장 시설 관리 및 편의 개선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며 더욱 쾌적한 KBO 리그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사회 공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본격적인 야구 박물관 건립 전에 먼저 디지털 야구 박물관을 구축해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야구 아카이브의 강화를 통해 KBO.com의 기초를 닦겠습니다.야구는 제게 오랜 친구와도 같습니다. 오랜 친구는 오랜만의 만남에도 어제 만난 것과 같이 편안하며,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가 두터운 사이입니다. 2020년에는 KBO 리그가 여러분의 오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 KBO 리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야구는 다른 종목과 달리 심판의 휘슬로 경기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심판이 이렇게 외쳐야 시작됩니다. 2020년, 새해 플레이 볼(Play ball)!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배영은 기자 2019.12.31 10:24
스포츠일반

남북태권도, 로잔서 '올림픽 태권도 25주년' 기념 합동공연

한국 중심으로 발전한 세계태권도연맹(WT)과 북한 주도로 성장한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25주년 기념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내외를 비롯해 프란체스코 리치 비 하계올림픽종목연합(ASOIF) 회장, 네나드 랄로비치 IOC 집행위원 겸 국제레슬링연맹 회장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이번 합동 유럽 공연은 지난해 10월 WT 시범단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조정원 총재가 리용선 ITF 총재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고, IOC위원장의 적극적의 후원 속에 행사 일정이 조율됐다. 비엔나와 로잔 공연에 이어 12일에는 제네바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UN 제네바 본부에서 WT-ITF 대망의 유럽합동공연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먼저 공연을 시작한 ITF 시범단은 절도 있는 동작을 앞세운 기술 격파와 위력격파 위주로 약 30분간 시범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WT 시범단은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음악에 맞춰 화려한 발동작과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에는 WT와 ITF 시범단이 함께 무대에 함께 올라 약 10분에 걸쳐 조화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마무리했다. 시종일관 숨일 죽인 채 공연을 지켜본 100여 명의 관객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조정원 WT 총재는 "25년 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태권도는 변화되기 보다는 스스로 변화하는 길을 택했고, 올림픽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 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굿 거버넌스, 양성평등과 선수중심 정책을 중심으로, 스포츠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용선 ITF 총재는 "오늘의 합동 시범은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이다. 태권도의 심오한 철학을 바탕으로 국제태권도연맹은 인류사회에의 공헌에 힘쓰고 올림픽 가치에 합당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피주영 기자 2019.04.12 15:32
스포츠일반

[화보] 슈뢰더♥김소연 부부, 한국-독일전 관람 '깨소금 폴폴'

10일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그의 아내인 김소연이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6회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IHF Men's World Championship) A조의 매치인 남북단일팀과 독일의 경기를 관람중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11 15:33
연예

김소연, 결혼 이면에는 불륜설 의혹 돌아...'충격'

독일 전 총리 슈뢰더와 통역사 김소연의 불륜설에 대한 내용이 화제다.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홍석천은 슈뢰더와 김소연에 대해 "나는 나이 차이(27세)가 저렇게 많은 거 보니까 느낌이 좀 오는 것 같은데 혹시 불륜 아니냐?"고 운을 뗐다.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슈뢰더 전 총리가 지금 네 번째 부인과 이혼 소송 중이다. 그래서 불륜 의혹이 나오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영진은 "이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법적으로 완전히 정리된 이후에 다른 사람을 만나야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들 생각에는 이미 기존의 결혼 관계는 별거를 하면서 헤어지기로 한 거라고. 다만 재산정리 등 여러 가지는 해결을 해야 하잖아. 이거는 서류상으로 나중에 알아서 해결해야 될 부분이고 어쨌든 부부관계는 끝난 사이라고 파악을 하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수홍은 "우리나라는 사실 이혼 도장 찍기 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불륜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더 많다. 그런데 독일은 이미 심정적으로 헤어졌고, 같이 살고 있지 않으면 다른 연인이 있다는 걸 인정해 주는 분위기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04 08:58
경제

슈뢰더·김소연, 내달 5일 독일서 결혼식…서울서도 축하연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연인 김소연(48)씨가 내달 5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슈뢰더 전 총리는 다섯 번째 결혼, 김씨는 재혼이다. 결혼식은 베를린의 유서 깊은 호텔 아들론(Adlon)에서 열린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같은 달 2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축하연을 열 계획이다. 결혼식과 축하연은 독일 총리실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신혼여행을 할 계획이다. 앞서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진 뒤 지난 1월 독일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어 서울을 찾아 연내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인 김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하면서 그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9.30 11:02
경제

“올해 안에 결혼”...27살 연하 여성과 사랑 선언한 전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가 한국인 연인 김소연(47·여) 씨와 연내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25일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미 양가 가족이 상견례를 마친 상태”라며 “대략 가을쯤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며 정확한 장소와 시기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살 계획”이라며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예술과 미술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많이 알지 못하고 있고 아직 서울 외에 가본 곳이 많지 않아 한국 곳곳의 유적지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배우는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또 자신의 이혼에 대해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아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몇 년에 걸친 별거의 결과”라며 김소연 씨가 자신의 이혼과 별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두 사람은 2년여 전 열린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처음 서로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슈뢰더 전 총리가 자서전인 『문명국가로의 귀환』의 한국어 번역본 발간에 맞춰 방한했던 지난해 9월부터 공공연히 돌기 시작했다. 김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자서전 번역은 물론 방한 일정의 대부분을 함께 수행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자서전 서문에서 “이 책을 번역한 김소연씨는 내가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 한국의 홍보대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슈뢰더 전 총리와 별거 중이던 부인 도리스 슈뢰더 쾨프가 “결별의 유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그중 하나는 프라우 킴(김씨)”이라고 밝히면서 독일과 한국에서 열애 보도가 쏟아져나왔다.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던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최근 독일 주간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설로 떠돌았던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분테는 지난 17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슈뢰더 전 총리가 김씨를 다정하게 안는 모습을 담은 최신호 표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예고된 기사 제목은 ‘그래 사랑이야!’로 기사에는 두 사람이 팔짱을 낀 채 서울 고궁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 등이 함께 담겼다. 비슷한 시기 본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가 지난달 8일 서울 창덕궁 등에서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씨를 촬영한 사진도 공개됐다. 관련기사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한국의 사위' 슈뢰더와 김소연, 그들의 마이웨이 18일 독일 일간 디벨트는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가 주간지 분테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공개적으로 관계를 밝힐 것”이라며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마르부르크대를 졸업한 김씨는 현재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면서 슈뢰더 전 총리의 한국어 통역사 역할도 하고 있다. 한·독 경제 관계에 대한 박사 학위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 독일 슈피겔은 슈뢰더 전 총리의 한국어 능력에 대해 “그가 말할 수 있는 한국어는 ‘사랑해요’ 정도”라면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말을 한국어로 할 수 있는 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연말 시즌에도 각자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각각 독일과 한국에서 따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총 네 번 결혼한 슈뢰더 전 총리는 입양 자녀 둘이 있으며 김씨의 슬하에도 딸이 1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25 14:03
경제

“슈뢰더 새 연인은 25세 연하 한국 여성”

게르하르트 슈뢰더(73) 독일 전 총리의 새 여자친구가 25세 연하의 한국 여성이라고 독일 대중지 빌트·분텐 등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주인공은 슈뢰더 전 총리가 약 2년 전 참석했던 한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알게 된 김소연(48)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다. 독일 언론들은 ‘슈뢰더 총리의 새로운 행복’ ‘슈뢰더는 한국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 등의 헤드라인으로 소식을 전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최근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메디치미디어) 한국어판 번역·출판에 맞춰 방한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시설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해 눈물을 흘리며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눈물을 닦던 순간 슈뢰더 전 총리의 바로 옆자리에는 소녀상 사진 액자를 든 김씨가 앉아 있었다. 독일 마르부르크대를 졸업한 김씨는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 대학 상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김대중·이명박 등 역대 한국 대통령들과 슈뢰더 전 총리,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독일 지도자의 통역을 맡았다. 동시에 한국과 독일의 경제·산업 교류를 돕는 일을 하다 2010년 NRW주 한국대표부 대표에 취임했다. 슈뢰더 전 총리의 자서전 번역·감수를 맡았으며, 그의 이번 방한에서 공식 통역으로 활동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자서전 서문에서 “이 책을 번역한 김소연씨는 내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여러 차례 강연과 인터뷰를 통역해준 역량 있는 통역사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서와 문화, 매너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 한마디로 한국의 홍보대사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지금까지 4차례 결혼하고 이혼한 경력이 있으며, 직계 자녀는 없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9.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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